요한일서 3장
본문 구조
하나님은 의로우시다(2:28-4:6)
2:28-3:10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들
2:28-29절 그리스도의 재림
3:1-3절 하나님의 자녀
3:4-10절 의로움과 죄
3:11-18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실한 사랑
11-12절 가인의 예
13-18절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실한 사랑
3:19-24 하나님 앞에서 확신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들(2:28-3:10)
그리스도의 재림(2:28-29)
이 단락에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의로움에 대하여 교훈한다. 동일한 교훈이 요한일서 3:10까지 계속된다. 요한은 요한일서 2:28에서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라는 주장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을 권면하기 시작하여 3:10까지 같은 내용을 여러 관점에서 계속 언급한다.
하나님의 자녀(3:1-3)
요한은 그리스도인들의 현재 경험으로부터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와 미래의 구원을 모두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볼 것이며, 그와 같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현재의 윤리적 삶의 근거와 원동력이 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소망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깨끗한 생활을 해야 한다.
의로움과 죄(3:4-10)
요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죄 지을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 살기 위하여 죄를 버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지속적인 범죄를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요한은 죄의 심각성을 다시 언급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죄의 제거라고 말한다. 요한은 제거되어야 할 죄를 계속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참된 자녀들은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완전주의자들) 요한은 습관적인 죄를 범하는 자는 예수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한다.
*펠라기안주의(Pelagianism)
펠라기안주의는 신학적으로 이단이다. 그 사상은 인간이 구원을 향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을 걷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God's intervening grace)가 아니라, 그 자신의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사상은 금욕주의 운동 (an ascetic movement)으로 영국의 신학자이며 주석가인 펠라기우스 (Pelagius)의 이름 아래 이질적인 요소들이 연합하여 구성되었다. 펠라기우스는 AD 383-410년 로마에서 기독교 교사로 활동하였고, 후에 AD 424년까지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였다.
펠라기우스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셨다고 가르쳤다. 펠라기우스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을 행할 것을 경고하셨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내는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라기우스는 원죄(original sin) 또는 상속(전가)된 죄(inherited sin)를 거부하고, 오직 개별적인 죄의 행위가 죄를 구성한다고 주장했다(contra. 엡 2:1).
펠라기안주의 사상은 카르타고의 공의회(the Council of Carthage)에서 AD 418년 5월 1일에 이단으로 비난받았다. 비록 이단으로 지목되었지만 “펠라기안주의 사상의 공헌은 하나님이 주신 본성의 힘으로 선을 택하는 인간의 자유(man's freedom to choose good by virtue of his God-given nature)를 강조하는 마니키아즘(Manichaeism)의 가르침에 대항하여 기독교인의 금욕주의를 옹호하는 신학(a theology vindicating Christian asceticism)을 제공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실한 사랑(3:11-18)
가인의 예(3:11-12)
서로 사랑하라는 내용이 태초로부터 들려진 복음의 내용임을 말한다. 서로 사랑하지 못한 실제적인 예를 구약 성서 창세기에 묘사된 가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교훈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실한 사랑(3:13-18)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이 그들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의 대상이 된다. 형제 사랑은 영적 생명의 가시적 표현으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이미 형제를 살인한 자이며 영적 생명이 그 속에 없다. 형제 사랑의 직접적인 동기와 모범으로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것을 언급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행위로 말이 아니라 행함으로 형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확신(3:19-24)
이 단락에서 요한은 자책과 의심의 상황 속에서 우리 마음을 주안에서 굳세게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첫째 방법이 형제를 사랑했던 구체적인 행위들을 기억하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를 끝까지 용서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확신의 결과는 두 가지 유익을 준다. 첫째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형제를 서로 사랑하는 것이 그의 계명이라고 말한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는 그들 가운데 거한다는 사실을 성령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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