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칭의2 에베소서 서론 에베소서 서론 에베소서는 로마서와 더불어 바울 서신의 양대 기둥이라 불릴만한 서신이다. 교회에서 로마서가 빈번히 다루어지는 것처럼, 에베소서도 신자들에게 빈번히 언급된다. 로마서가 매우 조직적으로 쓰였다면, 에베소서도 또 다른 의미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쓰였다. 로마서가 바울 사상의 중요한 것들을 다룬다면, 에베소서도 거기에 빠지지 않는다. 로마서 못지않게, 에베소서도 교회 안에서 인기가 좋다. 에베소서가 로마서와 함께 이렇게 인기를 얻는 요인 중 하나는 아마도 이 서신이 갖는 보편성이라 생각된다. 로마서가 로마 교회의 상황과 문제에 맞추어 쓰였으면서도 바울의 중요한 생각과 사상을 긴밀하게 다루고 있는 것처럼, 에베소서도 한 교회의 어떤 상황과 문제에 국한하기보다는 바울의 생각과 사상을 보편적으로 다룬다... 2021. 4. 11. 에베소서 2:1-10 믿음? 행함? 믿음과 행함의 논쟁을 넘어, 연합 에베소서 2:1-10은 전통적으로 바울의 이신칭의 신학 사상을 강조하는 본문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믿음이 중요한가, 행함이 중요한가, 라는 해묵은 논쟁이 있을 때마다 등장하는 본문이기도 하다. 믿음과 행함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음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행함을 분리하는 사고의 가르침은 신자들로 하여금 구원을 이해함에 있어 이것의 시간 순서적인 칭의-성화-영화 시각에 이론적인 기초를 두고 그 영향을 받게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경적 신앙의 포기, 신자들의 도덕성 결핍, 그들의 사생활 및 사역에 있어서의 실패, 복음전도 기회와 결실의 감소, 사회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 감소 등의 심각한 증상들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에게 주어진 에베소서 2:1-.. 2021.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