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론2

에베소서 2장 11-22절 새 창조와 구속의 실상 에베소서 2장 11-22: 새 창조와 구속의 실상: 공동체적, 외면적 측면 구속은 공동체적 측면의 의미도 갖고 있다. 내가 구원받은 것은 혼자 살아나는 것만이 아니라 거룩한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이기도 하다 (2:11-22). 특별히 본문은 바울 당시 가장 큰 문제로 존재했던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 문제가 해결된 것을 말한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서로 물과 기름처럼 하나 되기 힘들었다. 하나의 공동체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2:11-18).그리스도로 만들어지는 이러한 새 공동체는 성전에 비유된다. 각 사람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세우심을 받아 서로 연결된 거룩한 건물, 즉 성전이 되어간다 (2:19-22). 구약에 계시된 성전은 결.. 2021. 4. 11.
에베소서 서론 에베소서 서론 에베소서는 로마서와 더불어 바울 서신의 양대 기둥이라 불릴만한 서신이다. 교회에서 로마서가 빈번히 다루어지는 것처럼, 에베소서도 신자들에게 빈번히 언급된다. 로마서가 매우 조직적으로 쓰였다면, 에베소서도 또 다른 의미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쓰였다. 로마서가 바울 사상의 중요한 것들을 다룬다면, 에베소서도 거기에 빠지지 않는다. 로마서 못지않게, 에베소서도 교회 안에서 인기가 좋다. 에베소서가 로마서와 함께 이렇게 인기를 얻는 요인 중 하나는 아마도 이 서신이 갖는 보편성이라 생각된다. 로마서가 로마 교회의 상황과 문제에 맞추어 쓰였으면서도 바울의 중요한 생각과 사상을 긴밀하게 다루고 있는 것처럼, 에베소서도 한 교회의 어떤 상황과 문제에 국한하기보다는 바울의 생각과 사상을 보편적으로 다룬다... 2021. 4. 11.